삼한사(三韓史) 연구는 조선 후기 실학의 비판적 사료 재검토에서 출발하여, 일제강점기 식민사관 논쟁, 해방 이후 민족사·문화사 통합 시도, 그리고 오늘날 고고·과학 분석을 결합한 융합 연구 단계까지 장기적인 변천 과정을 거쳤습니다. 본 글은 조선 실학 → 식민지 시기 → 해방 이후 → 현대 고고과학으로 이어지는 연구사 흐름과 주요 학자·방법론을 정리합니다.1. 조선 후기 실학의 삼한사 비판학자주요 저술연구 관점의의유득공「발해고」삼한→삼국·발해 연속 체계 제시북방·해양사 시야 확대정약용「아방강역고」지명 고증·실측 지리학 방법문헌 비판·실증 연구 시도한치윤「해동역사」중국·일본 사료 종합다원 사료 비교 틀 마련2. 일제강점기의 식민사관과 대응일본인 역사학자는 삼한=야마토 조기 지배권이라는 임나일본부설 을 주장..